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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병아리에 관한 모든 정보 속 시원히 공유할 것”

2018-12-06

병아리에 관한 모든 정보 속 시원히 공유할 것


하림-농가 병아리 정보위원회 업계 최초 발족... 종란부터 입추까지 정보 공유

공구상 위원장 올바른 정보로 폐사 감소 기대 등 획기적 상생 모델 기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해 병아리 정보위원회를 발족했다.

특히 병아리 정보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농가와 기업이 정보를 공유해 사육기술을 향상시키자는 의미로서

자발적이고 선도적인 위원회 구성으로 출범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림과 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지난달 29일 사육본부 대회의실에서 병아리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위한

병아리 정보위원회구성하고 위원장에 공구상(62·나주 이레농장·사진)위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공 위원장을 통해 위원회 발족의 의미와 향후 진행 방향을 들어본다.

 

-업계 최초로 병아리 정보위원회를 발족했는데 그 의미는.

닭고기의 성패는 병아리 단계가 가장 중요하고, 이 시기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입추 후 1주일 내 활발히 성장하는 병아리는 큰 닭이 되고, 움직임이 둔한 병아리 들은 결국 폐사하거나,

성장해도 일명 쪼리라 불릴 정도로 제 구실을 못하는 거죠.

그런데 이러한 병아리들에 대한 좀 더 세밀한 정보를 농가에서 알 수 있다면

좀 더 능동적인 사양관리를 할 수 있어 농가소득과 결국 회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원회 구성은 어떻게 이뤄졌습니까.

먼저 병아리 사육에 관심이 많은 농가를 중심으로 7명의 농가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하림은 종계, 부화, 사육, 방역, 동반성장 등 각 분야의 팀장들이 참여해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병아리 정보 위원회 진행방향은.

현재 하림에서 입추시 종계 및 주령, 특성 등 병아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농가의 사육경험,

또 하림의 축적된 데이터 등을 토론하고 공유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공개 정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종계장과 부화장 등 현장을 점검하는 등 발로 뛰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병아리 정보위원회의 기대효과는.

하림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도적으로 농가와 손을 맞잡은 것에 저희 600여 농가는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 위원회를 통해 초기 폐사율 감축으로 생산성 향상과 농가 애로사항 해소 등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농가 애로사항을 먼저 파악하고 초창기 병아리 사육에 관해 서로 고민했다는 것은

또 다른 발전이라고 의미하며, 이번 선제적 대응이 닭고기 산업의 또 다른 성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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